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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정석♥거미, 올 가을 결혼한다

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37·박지연)이 올 가을 결혼한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조정석과 거미가 올 가을 웨딩마치를 울린다. 가을에 결혼하기로 정했고 곧 양가 상견례 후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조정석과 거미는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음악'이라는 매개체가 관계를 진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이 됐다.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뮤지컬에서 활동 중인 조정석과 가수인 거미의 공통점이 바로 '음악'이었다.또한 공개 연애 이후에도 서로에 대해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조정석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무엇보다 '투깝스'를 재밌게 보면서 응원해준 거미 씨, 지연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 본지와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에 대해 "우리가 오래 만나서 자주 결혼 계획을 묻는다. 당장 결혼을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때가 되면 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 이 부분은 조심스럽다"며 웃었다.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더킹 투하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에 나왔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아마데우스' 등 영화·드라마·뮤지컬을 넘나드는 멀티 배우다.거미는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이후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유 아 마이 에브리씽'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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